익명 고민 게시판 - Trouble in one's life
누군가에겐 엄청나게 어려운 상황일수 있고 그 상황을 경험했던 이는 간단한 글 하나로도 도움을 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회원뿐 아니라 미회원까지도 누구든 글쓰기가 자유롭습니다.
그럴수록 더더욱 예의가 있어야겠죠?
진지한 고민이나 걱정은 진지하게 댓글로 같이 들어주시고 재미있는 고민은 장난스럽지 않게 다같이 재미있을수 있도록 재치있게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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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수 56
실용음악 작곡과 3학년 학생입니다.
producer와 singer-songwriter의 꿈을 갖고 있는데요,,
악기는 피아노,드럼,기타를 조금씩 다룰줄 압니다.
(드럼은 어려서부터 했구요)
노래하는 것과 랩도 너무 좋아해서
흑인음악을 참 많이 듣고 부릅니다.
근데 요즘 고민이 생깁니다.
첫번째는 바보같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너무 여러가지를 얕게만 배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요;;
학교에서 기본적인 화성학, 미디는 배우지만
그래도 저만의 뭔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노래. 아니면 악기 한가지를 분명하게 파고드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두루두루 최대한 많은 악기를 겪어보는게 좋을까요?
두번째, 전 초견을 못합니다.
필드에 나가서 얼마나 문제가 되는 부분일까요?
아..근데 악보는 잘그립니다-_-;ㅋㅋㅋ웃기죠
세번째, 대학원
경희대학원 아트퍼포밍 작곡과에 관심이 가는데요
사이트에 가봐도 정보가 너무 없어서요,,ㅠ 혹시 알고계시면 갈켜주세요
학비, 커리큘럼, 몇년제인지 등..
유학을 가는 편이 나은지 아님 국내 석사과정을 밟는게 나은지도 사실 생각중이에요..
조언좀.,ㅎ
네번째, 데모씨디 보낼때 유의점,
이번 방학에 친구들과 제가 작곡한 곡 몇곡을 녹음해서 여러군데 찔러?보고
가요제도 도전해보려고 하는데요,
데모씨디 보낼때 유의 사항 좀 아시는데로 말해주시겠어요?
예를들면, 뭐 봉투에 맘에 안들경우 반송해달라고 쓴다던지 뭐그런거요,,ㅎㅎ;;
뭔 작곡과가 이러냐고 까주셔도 되구요,ㅋㅋㅋㅋ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producer와 singer-songwriter의 꿈을 갖고 있는데요,,
악기는 피아노,드럼,기타를 조금씩 다룰줄 압니다.
(드럼은 어려서부터 했구요)
노래하는 것과 랩도 너무 좋아해서
흑인음악을 참 많이 듣고 부릅니다.
근데 요즘 고민이 생깁니다.
첫번째는 바보같은 질문일지 모르지만,
너무 여러가지를 얕게만 배우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어서요;;
학교에서 기본적인 화성학, 미디는 배우지만
그래도 저만의 뭔가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노래. 아니면 악기 한가지를 분명하게 파고드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두루두루 최대한 많은 악기를 겪어보는게 좋을까요?
두번째, 전 초견을 못합니다.
필드에 나가서 얼마나 문제가 되는 부분일까요?
아..근데 악보는 잘그립니다-_-;ㅋㅋㅋ웃기죠
세번째, 대학원
경희대학원 아트퍼포밍 작곡과에 관심이 가는데요
사이트에 가봐도 정보가 너무 없어서요,,ㅠ 혹시 알고계시면 갈켜주세요
학비, 커리큘럼, 몇년제인지 등..
유학을 가는 편이 나은지 아님 국내 석사과정을 밟는게 나은지도 사실 생각중이에요..
조언좀.,ㅎ
네번째, 데모씨디 보낼때 유의점,
이번 방학에 친구들과 제가 작곡한 곡 몇곡을 녹음해서 여러군데 찔러?보고
가요제도 도전해보려고 하는데요,
데모씨디 보낼때 유의 사항 좀 아시는데로 말해주시겠어요?
예를들면, 뭐 봉투에 맘에 안들경우 반송해달라고 쓴다던지 뭐그런거요,,ㅎㅎ;;
뭔 작곡과가 이러냐고 까주셔도 되구요,ㅋㅋㅋㅋ
진지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첫번째로는 사실 이건 음악인이라면 평생 짊어지고 나가야할 의무적인 거 같아요. 단순히 생각해보면 많은 악기를 다루고, 그것을 좀 더 잘하면 되는것이지만, 사실 그게 그렇게 쉽게 생각할수 없는 문제인듯합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작곡시에 필요한 악기는 피아노(건반류), Guitar, 이 두가지가 작곡하는데 가장 많이 쓰이는 메인악기일거예요~. 그건 아마도 대중화된 악기인점이거나, 곡을 표현하는데 있어서의 편리성이 동반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되어지네요. 근데 님이 그 이외에 많은 악기를 다루는것은 곡을 쓸때 훨씬 다양한 표현력을 발휘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이는 분명한 사실입니다만. 라이브가 아닌이상 레코딩영역으로 본다면 (본인이다 다 악기수음을 할수 없다고 판단되므로) 많은 악기를 다루는데는 곡의 모티브적인 역활에서는 중요하지만 실작업면에서는 그렇게 필요하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기타나 건반류의 메인악기로 곡을 쓰시는 작곡가분들도 세션분들을 따로 불러서 기타나 건반류의 악기수음을 할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이러한 레코딩적 환경으로 본다면, 물론 다양한 악기를 다루어서 많은 표현력을 늘리는게 작곡가로써는 더 중요할수 있겠지만, 자신의 음악을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고자 한다면, 본인이 직접 메인악기정도는 녹음에 참여하는게 앞으로 음악하는데는 더 중요한것이 아닌가...싶습니다. 결국 메인악기는 자신만의 자신감을 자기고 연주할수 있는 정도가 되어야 하고, 다양한 악기의 경험을 밑바탕으로 하면 정말 이상적인 뮤지션이겠지요~ ^^;
더구나 님처럼 오랬동안 드럼을 하셨을 경우 기본적인 리듬감이 바탕이 된다면, 사실 어떤 악기라고 재미있게 경험할수 있을거 같아 부럽습니다..^^
그리고 자신만의 무언가라는 관점으로 가보면... 사실 화성적인 면으로는 어느정도 한계가 있습니다. 레코딩적인 면으로 보면, 대부분의 작곡가들은 자신만의 톤(tone)이 있습니다. 주로 쓰는 리듬다이, 대고소리, 스네어소리 하나하나, 베이스톤, 기타톤, 이런가이드보컬로 요런 표현등등 각각 뮤지션들 마다 자신만의 톤이 있습니다. 그것은 그냥 나오는 vsti 딸랑 쓰는게 아니라 이리저리 사운드의 에디팅을 통해 자신만의 톤을 계속 만들고 그것을 기본으로 곡에 적용합니다. 그러한 점에서 볼때 자신만의 무언가는 고민은 좀 더 레코딩을 많이 하시다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듯 합니다.
두번째, 초견에 대한 부분은...사실 거의 문제될것이 없습니다. 음악은 귀가 주인입니다..^^; 악보 잘그린다는 건...미술의 영역인듯 (농담요.ㅎㅎ).. 하여간 악보에 대한 부분은 음악팁에 악보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참고만 하세요~ 그냥 주관적인 제 생각입니다만, 보고듣고 느끼는 데로 그나마 사실에 가깝게 쓴것이라 아마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세번째, 음악에 있어서 좀 더 배우고자 하는 노력은 정말 부럽습니다.. 헌데...경희대 아트퍼포밍과...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저의 전반적인 상식으로는.. 미디가 이땅에 들어온 이래 실용음악과가 대학에 많이 생기고, 그 이후에 대학원에서 실용음악을 학문화 하는 단계가 많이 나타나곤 합니다. 그런데, 어떤 정착이라고 해야하나, 음 그런개념에 있어서 사실 좀 부족한점이 많아보입니다. 그것은 그런 전공자들이 음악계에 자꾸 들어오고 활동하고 다시 다음세대가 그런 엘리트 교육을 받고 좀 더 훌륭한 음악을 가지고 필드에 나오고 해야 대학이건 대학원이던 제대로 된 교육의 순환이 되는거라 생각되오만, 현재는 그렇게 되고 있지가 않습니다. 마치 음악교육계와 음악계가 평행선을 이루고 서로의 범주를 침범 안하는듯, 그런 생산의 선순환을 못해주는 교육의 역활이 아쉽게만 느껴지네요~..그러한 맥락에서 유학 또한 마찬가지인듯 합니다.(저만의 푸념이었습니다...패스..ㅎㅎ)
네번째 데모씨디에 대한 것인데요..사실 이점이 가장 현실적이고 많은분들이 고민해야할 거 같습니다. ^^
Demo 라는 것은 사실 음악이 완성되기 전 자신의 표현력을 보여주고, 그것을 기획사가 초이스 하여 같이 제대로된 퀄리티의 음악을 뽑는것이 이상적인 과정이라 하겠습니다. 헌데, 요즘은 그러한 현상이 좀 바뀌고 있습니다. 홈레코딩과 컴퓨터능력의 발달로 인해, 데모곡의 퀄리티가 엄청나게 높아졌다는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좋은 현상이죠. ^^; 근데 부작용이 있습니다. 그것을 받아보는 대부분의 기획사의 소속관계자들의 음악에 대한 시야가 점점 좁아지기 시작해서, 이제는 어떤 형식화가 되어있습니다.(머 님도 알다시피 필드는 생산자가 소비자를 위해 음악을 만들기보다는 그러한 힘있는 관계자에게 잘 보이기위한 음악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국 문화생산자들은 이러한 문제가 곪아서 결국 지금의 문화침제시기가 되었다고 말하곤 합니다.)
그것은 무엇이냐면, 예전 데모곡같은 경우는 보컬도 가이드로 입히고(작사전의 상태), 리듬다이나 기본 악기들도 정말 톤신경 그렇게 안쓰고 표현력만을 보여줬다면, 지금의 데모곡들은 완벽한 하나의 곡을 원합니다. 보컬 또한 가이드보컬이 불렀어도, 제대로 된 한글가사에 앨범퀄리티만큼의 데모곡을 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많은 다른 뮤지션들이 그렇게 데모를 잘~~ 만들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경쟁이긴 합니다만, 그것을 받아 듣는 소속관계자들은 행여나 잘 포장되어 그안에 있는 표현들을 놓치는 경우는 많습니다..다시말해서 님이 데모곡을 각각의 기획사에 보내실때는 완성된 곡!!! 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미 유명해진 분들은 그렇게까진 안합니다.) 누가 들어도 구다리가 딱 맞아 떨어져 하나의 완성곡의 모양새를 갖춰야 경쟁력이 생기지 않을까 싶어서 말씀드렸습니다..^^
또하나 우편물로 보내시는 분들도 많긴 합니다만, 사실 최고로 좋은것은 직접 전화해서 그 담당프로듀서와 통화후에 직접 만나거나, 직접메일로 보내거나 하여간 직접 보내는것이 좋습니다. 우편의 경우는 직접이라기보다는 중간에 꼭 누구를 거치는 과정에서 아예 전달이 안되는 경우도 빈번하게 발생하거든요..^^;
에효~ 쓰다보니 또 이렇게 길어졌네요..ㅜㅜ....님의 질문으로 저 또한 다시한번 좋은 생각을 하게 되어 좋았구요. 언제나 음악을 사랑하는거 잊지마시구요~..이미 많은 걸 아시겠지만~음악엔 어디에도 정답은 없다는거~~.그럼 좋은 음악생활하자구요~ ^^